양현석 “비공개 예식은 서태지와의 약속”

입력 2010-03-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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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양현석·이은주. 스포츠동아DB

■ 결혼 계획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웨딩마치

양현석이 9년 동안 이은주와 열애중인 사실을 밝히면서 두 사람이 언제쯤 결혼할 것인지 그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요계에서는 두 사람이 이르면 올해를 넘기지 않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결혼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현석은 9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평생 결혼을 안 할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던 철부지 노총각”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슬슬 솔로 탈출을 준비해야 할 듯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서태지와 결혼을 하더라도 결혼식은 절대 하지 말자고 약속한 적이 있다”며 “공개적인 결혼식은 하지 않을 생각이고, 올해 안에 결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이은주의 결혼에 관해 이미 많은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

또한 양현석은 이은주의 30번째 생일이기도 한 이날 “내년 생일부터는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이은주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양현석은 2008년 4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 때 “지금은 일을 해야 하고 가족을 돌볼 시간이 아직 없다”면서 3∼4년쯤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사랑 표현에 서툴다. 사랑한다는 말을 잘 하지 못한다. 그래서 스스로 ‘사랑엔 낙제점’이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충실한 가장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양현석의 평소 생각과 9일 올린 글 등을 통해 이은주와 함께 할 결혼식은 이르면 “올해 안”,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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