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방송한 tvN 'ENEWS Weekly'에서는 ‘쇼킹(Show의 King) 승부’ 코너를 통해 가요계 최고의 프로듀서 박진영과 양현석을 비교했다.
먼저 두 사람의 가수 활동 시절에 대한 개인적인 비교와 그들이 배출한 소속사 가수들의 대결 부문.
'월드스타' 비를 만들고 2PM, 2AM, 원더걸스 등을 거느린 박진영과 휘성, 지누션을 탄생시키고 세븐, 빅뱅, 2NE1 등을 거느린 양현석은 모든 부문에서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방송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박진영은 개인 히트곡 수에서 '날 떠나지마', '엘리베이터' 등 8곡의 개인 히트곡을 기록하며 '난 알아요', '환상속의 그대' 등 5곡의 히트곡을 기록한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양현석을 앞질렀다.
소속 가수들의 광고 출연 수에서도 박진영 사단이 17개를 기록하며, 16개인 양현석 사단을 앞질렀다. 하지만 양현석의 '빅뱅'은 YG의 16개 광고 중 13개 광고를 찍은 그룹으로, 양쪽 사단을 통틀어 제일 많은 광고를 찍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 수에서는 양현석 사단이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휘성의 6곡을 포함해 29곡의 히트곡이 기록됐다. 박진영 사단도 28곡의 히트곡을 세상에 내놨다. 하지만 박진영의 god는 28개의 히트곡 중 12곡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 히트곡 배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양현석과 박진영의 마지막 대결은 자산 대결.
최근 오픈한 YG의 합정동 신사옥을 찾아간 제작진은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빌려 "건물 시세는 80억 정도"라고 전했다. 또 "홍대 인근 양현석 명의의 3개 빌딩 등 지분 가치까지 230억에서 250억 상당"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같은 방법으로 알아본 서울시 청담동에 위치한 박진영의 JYP 사옥의 가치는 70억 정도"라며 "박진영의 명의로 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