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스틸컷.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2월11일부터 제6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린 유럽필름마켓에서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4개국과 남미 지역에 수출됐다.
이번에 독일 및 베네룩스 3국의 판권을 구매한 스플렌디드는 ‘쌍화점’, ‘해운대’ 등 한국영화를 유럽 시장에 꾸준히 소개해 온 중견 배급사이다.
특히 요즘 남미에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상황에서 영화의 판권이 선판매 돼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조선시대 임진왜란 직전, 혼돈의 시대를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반란군 이몽학과 그에 맞서 세상을 지키려는 전설의 맹인검객 황정학의 운명적 대결을 그렸다.
차승원, 황정민 등이 주연해 4월29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