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작품을 통해 ‘명품’ 조연배우로 이름을 얻은 윤제문은 18일 개봉하는 ‘이웃집 남자’로 장편영화 첫 주연이 됐지만 “늘 하던
대로 했을 뿐”이라며 무덤덤해 했다.
■ 영화 ‘이웃집 남자’ 윤제문
장사 하다 ‘칠수와 만수’ 보고 꽂혀
‘나도 해봐야지!’ 곧바로 연극 입문
늘 해왔던대로…첫 주연 설렘 없어
최소 개런티?…연기 한다는건 축복
윤제문은 무덤덤했다.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명품’ 조연배우로 이름을 얻었지만, 정작 자신의 첫 장편 영화 주연작의 개봉을 앞두고도 특별한 설렘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가 사뭇 무거운 태도만을 보인 것도 아니다. 윤제문은 그저 한 사람의 배우로서 자신의 작품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듯했다.
18일 개봉하는 영화 ‘이웃집 남자’(감독 장동홍·제작 트리쯔클럽)는 윤제문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이다. ‘이웃집 남자’는 30대 후반의 부동산 개발업자인 상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대학 시절, 한때 사회 변혁을 꿈꿨지만 이젠 돈과 자신의 욕망만이 모든 삶을 규정한다고 믿는 남자 상수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끝도 없이 탐욕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세상 모든 ‘이웃집 남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탐욕의 끝에서 결국 행복한 삶이란 그리 멀리 있지 않은 것임을 깨닫는, 뒤늦은 후회는 관객에게 먹먹한 상심을 안겨주기도 한다.
영화를 보고 나면 윤제문만큼 상수 캐릭터에 맞는 배우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윤제문은 그러나 “늘 해왔던 그대로 연기했을뿐”이라며 역시 또 다시 무덤덤했다. 오히려 그는 개봉을 앞둔 “설렘도 그다지 없고 홀가분하다”고까지 말했다. “이제 개봉을 앞두고 있고 난 다음 작품을 해야 한다”는 게 그 배경이었다. 딱, 배우 그것의 이름이 아니라면 더 이상 그에 대해 드러내는 것은 무의미해보였을 만큼, ‘배우로서 가장 평범한, 그래서 더욱 배우로서 명징한 개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런 점이 그와 그의 연기, 그의 작품에 대한 신뢰를 더 갖게 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떠올린 순간, 뜻밖에도 윤제문은 연기자로서 세상에 나서기 전 겪은 경험담을 전해주었다. 그는 ‘일찍이’ 형을 도와 충남 천안에서 의류 도매업을 했다. 그러다 1990년대 초반 처음으로 연극 ‘구경’을 했다. 문성근과 강신일이 주연한 ‘칠수와 만수’였다.
“이런 것도 있네. 나도 해봐야지”라며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곧장 극단 산울림의 단원 모집 광고를 본 뒤 “연기는 자신이 없고 연출 작업이 재미있을 것 같아” 오디션에 응했다. 이후 우리극 연구소로 옮겨 결국 1995년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을 통해 연기자로서 무대에 데뷔했다.
윤제문은 겉으로 무덤덤한 듯 보였지만, 내심 열정이 가득한 배우임이 분명했다. ‘이웃집 남자’는 한국영화 평균제작비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적은 규모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영화. 윤제문를 비롯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말 그대로 ‘최소 개런티’만을 받고 참여했다.
“영화를 촬영하고 내가 연기를 펼치는 게 가장 중요한 일 아닌가”라며 웃는 얼굴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열정이 훤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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