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구단 감독들 ‘시범경기 결산’ 생생토크

입력 2010-03-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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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로이스터 감독=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투수들이 적응을 잘 해서 좋은 피칭을 했다는 사실이 대단하다. 오늘도 실수가 많았지만 앞으로 양상문 투수코치와 함께 실수하지 않도록 훈련을 시키겠다. 강영식은 오늘 세 타자 상대로 잘 던져줬고, 통증 없이 던져서 만족한다. 우리는 훈련을 1위처럼 해서 10승2패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항상 내 목표는 우승이다.


○두산 김경문 감독=시범경기는 이제 다 끝났고, 보완해야할 부분은 서울에 올라가서 차분히 준비해서 개막전에 대비하겠습니다.


○넥센 김시진 감독
=아직까지 부족한 게 많네요. 전체적으로 방망이도 그렇고, 투수도 그렇고. (선발 금민철은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했다는 말에) 글쎄요, 분명히 4월 초에도 이런 날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오늘 80개까지는 다 던졌고. 문제는 아직까지 뒤(불펜)가 형성이 안 되네요. (좌완 불펜요원) 오재영도 오늘 던질 날인데 몸살로 못 던졌고. 냉정하게 말하면 프로야구선수로 자격이 없는 거고.


○삼성 선동열 감독=구자운은 제구력이 높고 스피드가 떨어져 안 좋았어요. 아마도 추위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어쨌든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서 좋은 분위기로 마감해서 좋아요. 투수력을 염려했는데 작년보다는 많이 좋아졌고. 공격은 마지막 두 세 게임에서 타격감이 많이 올라오면서 좋아진 것 같습니다. 테이블세터가 좀 걱정이고. 왼쪽 타자들도 마찬가지예요.


○KIA 조범현 감독= 선발요원 2명(로드리게스와 이대진)에 차질이 생겨서 걱정스럽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은 잘 던져주겠죠(웃으며). 타선은 잘 맞고 있는 것 같아요. (타순 변화에 대해 묻자) 김상현∼최희섭∼나지완 순서로 세워봤는데 시험 차원에서 해봤어요. 상대 팀과 투수에 따라 이렇게 갈 수도 있습니다. 타자들이 점점 잘 치며 올라가고 있어요. 사실 우리가 팀 타율 꼴찌 팀이라서(웃으며)내려갈 데도 없어요.


○LG 박종훈 감독=시범경기 동안 준비한 것들은 대체적으로 잘된 것 같습니다. 이제 페넌트레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남은 것 같습니다. (선발구성은 완료되었는지 묻자)그게…. 아직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보셨듯이 (박)명환이가 좋지 않아서. (박)명환이를 처음부터 (선발진에)포함시킬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화 한대화 감독=시범경기 하는 동안 게임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우리가 뒤에 양훈의 구위가 걱정되네요. 수비력이나 자신감은 많이 가지고 가는 것 같아요. 마지막 경기 좋게 마무리해서 좋아요. (김)태완이가 지고 있는데 따라가는 계기를 만들어 줬네요.


○SK 김성근 감독=(시범경기 통해) 윤곽이 잡히지 않았나 싶어. 주력 멤버들은 돌아와야 되고. 소득? 그런 거는 없어. 한화가 단단해져서 많이 바뀌어 왔고. (한화가 어떻든 개막까지는)우리가 해나가야 될 문제지. (오늘은) 선발과 마무리 테스트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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