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DS 후속기종 'DSi' 소녀시대 앞세워 국내 정식 발매
국내에서 3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닌텐도의 휴대용게임기 '닌텐도DS 라이트'(이하 'NDSL')의 후속기종이 국내에서 드디어 정식 발매된다.한국닌텐도는 금일(30일) 한국상공회의소에서 미디어 체험 행사를 열고 자사의 휴대용게임기 '닌텐도DSi'를 오는 4월15일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닌텐도DSi'는 '닌텐도DS'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이자 '닌텐도DSi'의 라인업 중 첫 번째로 출시됐던 기초형 제품으로, 전작인 'NDSL'과 비교해 UCC 기능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화면 내, 외부에 하나씩 달려있는 30만화소급의 카메라로, 최대 640x480의 해상도로 사진을 촬영한 뒤 내장된 다양한 편집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편집 소프트웨어에는 촬영한 사진에 낙서를 하거나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웃는 표정 또는 화난 표정으로 바꿔주는 기능, 만화경처럼 겹쳐보이게 하는 기능, 두 사람의 얼굴을 합성하거나 닮은꼴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 총 11종류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렇게 변화시킨 사진은 메모를 추가해 사진 일기를 만들거나, 유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바로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음성을 이용해 놀 수 있는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돼 최대 10초의 음성을 녹음한 뒤 속도, 높낮이를 바꾸면서 음성 효과를 입힐 수도 있다.
제품의 크기 및 외장에도 변화가 생긴점 역시 눈에 띈다. '닌텐도DSi'의 크기는 각각 가로 137.0mm 세로 74.9mm, 두께 18.9mm로 'NDSL'과 비교해 가로는 4mm정도 길어진 반면 두께는 2.6mm 얇아졌으며, 액정 화면은 0.5인치씩 커진 3.5인치로 넓은 화면을 자랑한다.
제품의 외장부는 고광택의 재질에서 무광의 재질로 바뀌어 그립감이 향상됐으며, 버튼의 높이가 낮아져 조금 더 편하게 누를 수 있게 됐다.
반면 하단부의 GBA 슬롯을 제거해 GBA 슬롯을 이용하는 'NDS 럼블팩'과 같은 주변기기나 '기타히어로 온 투어'와 같은 타이틀을 이용할 수 없게 됐으며, 제품의 사용시간도 조금 짧아졌다.닌텐도의 발표에 따르면 약 2시간 30분 충전 후 중휘도로 6~9 시간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기능으로는 DSi만의 인터넷 서비스인 'DSi웨어'에 접속해 고전 게임이나 웹브라우저 등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구입,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받은 제품은 내장 메모리나 새롭게 적용된 SD, SDHC 카드에 저장해놓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매번 많은 관심을 받아 온 광고 모델로는 '소녀시대'가 선정됐다. 이날 선보여진 TV용 광고에서는 소녀시대의 윤아, 수영, 서현, 태연, 유리 등의 멤버들이 등장해 '닌텐도DSi'를 가지고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공개됐으며, 제품 출시와 함께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 닌텐도는 오는 4월15일에 화이트, 블랙, 블루, 핑크 등 4 종류의 '닌텐도DSi'를 10종의 소프트웨어 (아래 공개)와 함께 출시하며, 또한 적색의 스페셜 버전과 '메이플스토리DS' 소프트웨어를 합친 한정 패키지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닌텐도DSi'의 소비자가격은 각각 본체가 19만8천원, '메이플스토리DS 한정 패키지'는 23만7천원이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닌텐도 홈페이지(www.nintend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닌텐도DSi 동시 발매 소프트웨어 >
- 찍어라 메이드 인 와리오 : 500포인트
- 내 맘대로 스티커사진 샤방샤방 러블리포토 : 500포인트
- 심심탈출 게임전집 맞고&고스톱 편 : 200포인트
- 심심탈출 게임전집 흥미진진 편 : 500포인트
- 슈팅스톰 : 500포인트
- 새콩알콩 : 200포인트
- 종이비행기 : 200포인트
- Jazzy 빌리어드 : 500포인트
- 매직스퀘어와 이미지계산 : 200포인트
- 기본영단어 워드퍼즐 : 200포인트
김형근 게임동아 기자 (noarose@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