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가제)로 국내 활동에 복귀하는 믹키유천.
지난해 동방신기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며 일본에서만 활동해왔던 믹키유천은 하반기 방송을 앞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가제)로 시청자를 찾는다.
믹키유천이 드라마에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균관 스캔들’은 정은궐 작가의 베스트셀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각색한 드라마.
조선시대 성균관을 배경으로 각각의 매력을 지닌 4명의 남자들이 만드는 우정과 사랑을 다룬 청춘 사극이다.
학교가 배경이고 4명의 완벽한 남자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성균관 스캔들’은 화제작 ‘꽃보다 남자’와 자주 비교되고 있다. 믹키유천을 포함한 4인방은 ‘조선판 F4’인 셈이다.
믹키유천은 4인방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인 이선준 역을 맡았다. 학식과 재력, 외모 등에서 빠지는 것이 없는 완벽한 남자. 한편으론 남장여자인 친구에게 사랑을 느끼며 힘들어하는 연기도 함께 펼친다.
믹키유천은 제작사를 통해 “드라마 기획안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며 “첫 작품부터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성균관 스캔들’은 나머지 주인공들을 차례로 공개한 뒤 5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제작진은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지상파 3사와 편성을 논의 중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