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아수스의 신제품 노트북은 배터리만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12시간이나 된다고 한다. 어떻게 하여 이렇게 장시간 사용이 가능해졌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자.
[보도기사] 2010년 4월 8일, 아수스는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기술과 울트라씬 코어 i5 CPU를 탑재한 울트라씬 노트북 ‘UL30JT’와 ‘UL50V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노트북 2종은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기술을 탑재해 작업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지포스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 효율적인 전원관리와 최적화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사의 옵티머스 기술이란 노트북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연장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전에는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 칩셋 둘 다 탑재된 노트북의 경우, 외장 그래픽 칩셋만 사용할 수 있었다. 보통 내장 그래픽 칩셋에 비해 외장 그래픽 칩셋의 소모 전력이 크다 보니 성능은 나아질지 모르지만 그 사용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2008년 소니가 바이오(VAIO) 노트북에 처음 스위처블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출시했었다(스위처블 그래픽 기술이란 일반적인 그래픽 성능이 필요할 때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고, 높은 3D 성능이 필요할 때는 외장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명, 하이브리드 그래픽 기술이라고도 한다). 소니가 개발한 이 1세대 스위처블 그래픽 기능의 단점은 그래픽 전환을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재부팅이 필요했었다. 즉, 노트북의 전원을 껐다 켜야만 가능했다.
이에 2세대 스위처블 그래픽 기술을 엔비디아와 AMD 모두 개발해 지원했는데. 하드웨어 재부팅 없이 소프트웨어상으로 그래픽 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 역시 그래픽 전환을 위해서는 사용자가 수동으로 그래픽을 전환해야만 했다. 또한,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도중에는 그래픽 전환을 할 수가 없었고, 그래픽 전환 시 약간의 화면 깜빡임과 지연 시간이 있었으며, 이 기능을 노트북에 탑재하기 위해 제품 생산 단가가 올라간다는 단점이 있었다. 심지어 2세대 스위처블 그래픽 기능이 들어 있는 노트북을 구입한 사용자들 대부분이 이런 기능을 모르고 있으며, 내장 그래픽으로만 사용하면서 그래픽 성능이 낮다고 불평하는 사례도 있었을 정도.
이번에 발표된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은 3세대 스위처블 그래픽 기능이다. 1세대 기술처럼 재부팅이 필요 없으며, 2세대 기술처럼 수동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내장 혹은 외장 그래픽으로 전환해 배터리의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다. 다만, 최근의 내장 그래픽 성능은 과거보다 상당히 향상되어서 외부 그래픽 칩셋이 동작해야 하는 상황을 엔비디아의 설정대로 따르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내장 그래픽 성능으로도 충분할 수 있는데 외장 그래픽 성능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러니 사용자는 엔비디아 옵티머스의 해당 드라이버 상태에서 전환되는 설정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보도기사] 또한, 인텔 울트라씬 코어 i5 CPU와 아수스 터보33 기술을 탑재해 저전력 노트북임에도 어느 정도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5,600mAh의 8셀 배터리와 CPU의 전력 소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아수스 EPU(Energy Processing Unit) 전력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의 사용 시간이 가능하다.
인텔 울트라씬 코어 i 시리즈는 인텔 코어 iX-XXXUM이라고 이름 붙여진 CPU로, 최근 노트북 트렌드인 얇고 가벼우며 오래가는 특징을 만족하기 위해 만들어진 CPU이다. 코어2 CPU 시리즈 중에서 SUXXXX하던 울트라씬 CPU의 차세대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인텔에서 발표한 노트북 울트라씬 코어 i 시리즈 CPU의 종류는 코어 i7-620UM, 640UM과 코어 i5-520UM이 있으며, 소비전력이 18W로 다른 일반 코어 i 시리즈 CPU의 소비전력인 35W에 비해 적어 노트북의 사용시간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수스 EPU 기술은 본래 메인보드 제조사로 출발했던 아수스 특유의 기술이다. 쉽게 말해, 메인보드에 있는 각 부품에 들어가는 전력을 낮추어 소비전력을 줄이는 것이다. 실제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보면, 데스크탑 PC에 이 EPU 기능이 적용된 경우 일정 부분 소비전력의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고도 한다. 비슷한 기능으로 메인보드 제조사인 기가바이트의 DES 기능도 있다.
[보도기사] ‘UL30JT’와 ‘UL50VF’는 각각 13,3인치와 15.6인치 LED 백라이트 LCD가 장착돼 있으며, 알텐랜싱 사의 스피커와 SRS 사운드 기술도 탑재되어 있다. (중략) 제품과 구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유통사인 네오노트(UL30JT, 02-715-5890)와 유겐트(UL50VF, 02-702-0103)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외 제조사인 아수스는 국내에 노트북을 판매할 때 직접적인 유통 경로가 없어 각 제품에 대해 전문 국내 유통사를 통하게 된다. 그래서 가격과 구매 경로 등은 해당 제조사에 문의하는 것이 빠르며, 보통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대부분 판매하니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추후 A/S까지 해당 유통사에 문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수스 제품의 A/S는 서울 용산에 있는 아수스 로열클럽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경기권이 아닌 경우는 택배 등의 방법을 통해 A/S를 진행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gamedonga.co.kr)
아수스 UL30JT
[보도기사] 2010년 4월 8일, 아수스는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기술과 울트라씬 코어 i5 CPU를 탑재한 울트라씬 노트북 ‘UL30JT’와 ‘UL50V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노트북 2종은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기술을 탑재해 작업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지포스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 효율적인 전원관리와 최적화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사의 옵티머스 기술이란 노트북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연장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전에는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 칩셋 둘 다 탑재된 노트북의 경우, 외장 그래픽 칩셋만 사용할 수 있었다. 보통 내장 그래픽 칩셋에 비해 외장 그래픽 칩셋의 소모 전력이 크다 보니 성능은 나아질지 모르지만 그 사용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2008년 소니가 바이오(VAIO) 노트북에 처음 스위처블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출시했었다(스위처블 그래픽 기술이란 일반적인 그래픽 성능이 필요할 때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고, 높은 3D 성능이 필요할 때는 외장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명, 하이브리드 그래픽 기술이라고도 한다). 소니가 개발한 이 1세대 스위처블 그래픽 기능의 단점은 그래픽 전환을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재부팅이 필요했었다. 즉, 노트북의 전원을 껐다 켜야만 가능했다.
이에 2세대 스위처블 그래픽 기술을 엔비디아와 AMD 모두 개발해 지원했는데. 하드웨어 재부팅 없이 소프트웨어상으로 그래픽 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 역시 그래픽 전환을 위해서는 사용자가 수동으로 그래픽을 전환해야만 했다. 또한,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도중에는 그래픽 전환을 할 수가 없었고, 그래픽 전환 시 약간의 화면 깜빡임과 지연 시간이 있었으며, 이 기능을 노트북에 탑재하기 위해 제품 생산 단가가 올라간다는 단점이 있었다. 심지어 2세대 스위처블 그래픽 기능이 들어 있는 노트북을 구입한 사용자들 대부분이 이런 기능을 모르고 있으며, 내장 그래픽으로만 사용하면서 그래픽 성능이 낮다고 불평하는 사례도 있었을 정도.
이번에 발표된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은 3세대 스위처블 그래픽 기능이다. 1세대 기술처럼 재부팅이 필요 없으며, 2세대 기술처럼 수동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내장 혹은 외장 그래픽으로 전환해 배터리의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다. 다만, 최근의 내장 그래픽 성능은 과거보다 상당히 향상되어서 외부 그래픽 칩셋이 동작해야 하는 상황을 엔비디아의 설정대로 따르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내장 그래픽 성능으로도 충분할 수 있는데 외장 그래픽 성능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러니 사용자는 엔비디아 옵티머스의 해당 드라이버 상태에서 전환되는 설정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보도기사] 또한, 인텔 울트라씬 코어 i5 CPU와 아수스 터보33 기술을 탑재해 저전력 노트북임에도 어느 정도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5,600mAh의 8셀 배터리와 CPU의 전력 소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아수스 EPU(Energy Processing Unit) 전력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의 사용 시간이 가능하다.
인텔 울트라씬 코어 i 시리즈는 인텔 코어 iX-XXXUM이라고 이름 붙여진 CPU로, 최근 노트북 트렌드인 얇고 가벼우며 오래가는 특징을 만족하기 위해 만들어진 CPU이다. 코어2 CPU 시리즈 중에서 SUXXXX하던 울트라씬 CPU의 차세대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인텔에서 발표한 노트북 울트라씬 코어 i 시리즈 CPU의 종류는 코어 i7-620UM, 640UM과 코어 i5-520UM이 있으며, 소비전력이 18W로 다른 일반 코어 i 시리즈 CPU의 소비전력인 35W에 비해 적어 노트북의 사용시간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수스 EPU 기술은 본래 메인보드 제조사로 출발했던 아수스 특유의 기술이다. 쉽게 말해, 메인보드에 있는 각 부품에 들어가는 전력을 낮추어 소비전력을 줄이는 것이다. 실제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보면, 데스크탑 PC에 이 EPU 기능이 적용된 경우 일정 부분 소비전력의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고도 한다. 비슷한 기능으로 메인보드 제조사인 기가바이트의 DES 기능도 있다.
아수스 UL50VF
[보도기사] ‘UL30JT’와 ‘UL50VF’는 각각 13,3인치와 15.6인치 LED 백라이트 LCD가 장착돼 있으며, 알텐랜싱 사의 스피커와 SRS 사운드 기술도 탑재되어 있다. (중략) 제품과 구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유통사인 네오노트(UL30JT, 02-715-5890)와 유겐트(UL50VF, 02-702-0103)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외 제조사인 아수스는 국내에 노트북을 판매할 때 직접적인 유통 경로가 없어 각 제품에 대해 전문 국내 유통사를 통하게 된다. 그래서 가격과 구매 경로 등은 해당 제조사에 문의하는 것이 빠르며, 보통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대부분 판매하니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추후 A/S까지 해당 유통사에 문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수스 제품의 A/S는 서울 용산에 있는 아수스 로열클럽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경기권이 아닌 경우는 택배 등의 방법을 통해 A/S를 진행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