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신작 'Z9별' 홍보모델 티아라 덕분 인기 급상승
진정한 스타 마케팅이 이런 것일까. 최근 '너 때문에 미쳐'라는 곡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 그룹 '티아라'(은정, 지연, 효민, 보람, 큐리, 소연)를 홍보 모델로 서비스 중인 한게임의 캐주얼 게임 '내 맘대로 Z9별'(이하 Z9별)이 회원 및 동시접속자가 대폭 상승했다.'Z9별'은 다양한 아르바이트 및 활동을 펼치면서 별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온라인 게임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와 다양한 미니 게임, 그리고 폭력성이 없다는 점에서 언론 및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2월 초 처음 게임 내 모습을 드러낸 '티아라'는 단순히 홍보 영상이나 인터뷰 영상을 기재하는 형태가 아닌 실제 게임 내 캐릭터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귀엽게 재탄생 된 '티아라'의 맴버들 모습과 게임 분위기를 살린 복장의 스틸컷 사용은 기존 마케팅과 다른 신선한 재미를 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한 번에 '티아라'의 모든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시기에 맞춰 한 명씩 다른 주제로 공개하면서 게임 내 재미를 높였다는 점도 '티아라' 스타 마케팅가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현재까지 'Z9별'의 회원은 '티아라' 스타 마케팅 전보다 약 70퍼센트, 그리고 누적 회원 수는 55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회원 증가수보다 신규 가입률이 높아져 게임 내 실제 동시접속자도 대폭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게임의 한 관계자는 "'티아라'와 함께 진행하는 게임 내 프로모션이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게임 속 캐릭터와 '너 때문에 미쳐'의 색다른 버전 동영상, 그리고 여러 이벤트가 결합돼 낸 성과"라고 말했다.
김동현 게임동아 기자 (game@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