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발 맞대고 하늘보기 사랑꽃도 활짝 피네

입력 2010-04-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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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양 발을 붙인다.서로 손을 잡고 호흡을 내쉬며 남성의 오른쪽, 여성의 왼쪽 무릎을 펴고 다리를 들어올린다. 반대쪽도 수련한다. 10초 정지한다.

2. 서로 손을 잡은상태에서 두 발을 동시에 들어올리고 중심을 잡는다. 무릎을 완전히 펴고 서로를 응시한다.

3. 점점 가까이 다가가서 무릎을 굽히고 앉는다. 이때 남성허벅지 위에 여성의 다리가 올라가도록 한다. 서로 허리를 잡고 상체를 뒤로 젖히는 후굴 동작을 하면서 시선은 하늘을 바라본다.

개나리가 만개한 요즈음의 봄날을 나는 사랑한다. 봄에 피는 모든 꽃들 중에 개나리가 가장 먼저 피는 이유를 아는가? 장미나 튤립처럼 여성스럽고 예쁜 꽃들에 비하면 꽃송이도 작고 모양도 예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꽃들보다 먼저 피어서 시선을 받고픈 개나리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싶다. 반드시 예쁜 꽃만 사랑 받는 것은 아니다.

모양은 덜 예쁘더라도 향기로운 자태와 빛깔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것이다. 사람도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만 사랑하라는 법은 없다.

상대방의 매력은 외모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개발하자.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소유나 집착이 아닌 관심과 배려로 내 안에 가두어 두자.

방법은 간단하다. 커플요가동작을 숙지하고 ‘실전 요가 이루기’(요가=결합)에 몰입한다면 그대는 내 어항안에 있는 물고기이다. 어항 밖을 벗어나면 못살 테니까!

※ 효과
1. 대퇴부의 탄력과 균형감각이 향상된다.
2. 허리후굴 자세는 대요근과 척추 기립근 강화로 허리의 유연성과 기력을 증진시킨다.
3. 복직근을 강화하고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주의: 양 발 모두 들어올리기 어려운 경우는 한쪽 발씩 올리는 수련을 해도 무방하다.

최경아 명지대학교지도교수|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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