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마침내 심경고백… “김가연과의 열애 찬반 논란 엇갈리겠지만…”

입력 2010-04-17 2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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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임요환(30, SK텔레콤)이 김가연(38)과 열애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임요환은 지난 1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사람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 공개 한 것이 아니었고, 단지 순수하게 격려와 응원, 축하를 받고 싶었습니다"라고 김가연과의 열애 심경을 밝혔다.

임요환은 "갑작스런 소식으로 많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 됩니다"라며 "작년 5월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당당하게 밝히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제대 후 기량 향상을 위해 산만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고, 저로 인해 팀이 혼란해지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라고 그동안 열애 사실을 감춰 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임요환은 "찬반이 많이 갈리겠지만 제가 어떤 사람을 공개했다 하더라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라며 "제가 만나는… 처음으로 여러분에게 공개한 사람입니다. 저야 악플에 익숙하지만 상대가 더 상처를 안 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솔직하지 못해서 늘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사실을 공개하고 나니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임요환의 8살 연상 연인인 김가연은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임요환과의 교제사실을 인정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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