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남편 서울시장출마…내조여왕?

입력 2010-04-21 19: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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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자유선진당 대변인 지상욱(오른쪽)과 아내 심은하.  스포츠동아DB

스크린의 여왕, 내조의 여왕이 될까.

은퇴한 톱스타 심은하가 대중 앞에 나선다. 배우가 아닌 정치인의 아내로서다.

자유선진당은 21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대변인 지상욱씨를 서울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자유선진당은 21일 지상욱씨의 서울시장 후보 소식을 알리면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부인인 심은하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그동안 연예계에 퍼졌던 심은하의 선거운동 내조설은 사실이 됐다. 심은하는 개소식 참석을 비롯해 남편 지상욱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선거운동에 직간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심은하가 선거사무소 개소식날 미디어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심은하는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톱 여배우. 대표작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와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이 있다.

심은하는 결혼 이후 여러 차례 연예계 복귀설이 돌았으나, 매번 이를 부인하고 집안 일과 남편 내조에 힘써 왔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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