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뮤직비디오 찍다 잠들어”…MV 에피소드 공개

입력 2010-04-29 13: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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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깨우면서 촬영했습니다.”

이효리의 신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의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은 차은택 감독이 작업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차 감독은 최근 가진 SBS E!TV ‘스타 Q10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뮤직비디오 장면 중 캡슐에 들어가는 신이 있었다. 그런데 이효리가 들어간지 5분도 되지 않아 잠이 들더라”며 “촬영을 위해 계속 깨워가며 찍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 감독은 “당시 이효리가 밤을 새고 촬영을 했는데 내색을 하지 않아 그렇게 피곤한지 몰랐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인터뷰에서 차 감독은 이효리의 인간 됨됨이를 칭찬하기도.

차 감독은 “이효리는 막내 스테프들까지 챙길줄 알며,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밤샘 촬영 때는 스테프들의 속옷까지 사올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작진은 패셔니스타 이효리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스타일리스트 정보윤 (런던 프라이드 대표)을 만나 뮤직비디오에 쓰인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자세한 내용은 4월 28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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