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수영강사 시절 ‘아줌마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태곤은 “수강생을 모집하면 언제나 정원초과”였다며 “점심은 항상 꽃 등심이었고 주류하시는 분들은 좋은 술도 보내 주셨다”고 밝혔다.
이태곤은 “심지어 수영강사가 서있으면 가끔 수영하는 척 하면서 만지고 가는 수강생들이 있었다”며 “그럴 때는 그냥 그러려니 한다”고 말해 주위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태곤은 “당시 나를 포함한 수영강사들이 손바닥만한 사이즈에 뒤쪽은 망사로 된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며 “그땐 젊고 탱탱했다”고 인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태곤의 고백에 가수 비는 “나도 수영코치를 하고 싶다”고 말해 주변에 큰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는 이태곤, 비 외에도 정찬우,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티아라의 효민과 지연,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나나, 엠블랙의 지오, 정가은, 황현희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