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동을 후원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홀트아동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등 입양기관으로 연락하면 쉽게 할 수 있다.
1955년 한국전쟁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사업을 시작으로 설립된 홀트아동복지회(02-322-8673)는 전체 입양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입양기관. 이 곳에서는 자동이체나 신용카드, 휴대폰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매달 일정 약정후원금을 정하면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물품 후원도 가능하다.
1972년 설립된 동방사회복지회(02-332-3941)에는 일반 후원과 결연 후원, 두 종류가 있다. 일반 후원은 보낸 후원금을 전체 입양아 후원을 위해 사용하고, 결연 후원은 지원하고 싶은 사람을 지정해 바로 후원금을 보내는 것. 기부포털 해피빈에서 ‘콩’, 싸이월드에서 ‘도토리’로도 기부 가능하다. 자원봉사도 할 수 있고, 위탁모 참여도 가능하다.
1954년 정부에서 설립한 대한사회복지회(02-567-8814)는 홈페이지에 들어가 일시 후원금을 보낼 수도 있고, 자동 이체를 신청해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할 수도 있다. 아기 용품 같은 물품을 보내도 된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