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은 13일 밤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OBS '토크樂 황금마이크'에 패널로 출연해 “설운도가 조갑경에게 흑심을 품고 작업을 걸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서범이 “조갑경이 나와 결혼하기 전, 설운도가 한 때 조갑경을 카페로 부르는 등 작업을 걸었다”고 폭로한 것.
게스트로 출연한 설운도는 그룹 포커즈 멤버로 이날 녹화장에 함께 자리한 아들 이유의 눈치를 보며 “우리 아들도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꺼내느냐”며 난감해 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작업을 건 것이 아니라 음반 발매를 준비 중인 실력 있는 신인이 있다고 하여 소개 받아 만난 것 뿐”이라며 “조갑경이 나를 잘 따랐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홍서범은 “그렇다면 데이트를 한 적이 전혀 없었느냐”고 또 한번 물어 설운도를 당황케 했다.
가수 커플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1994년 결혼해 1남 2녀를 낳아 다산 연예인 커플로 꼽히고 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