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료 해프닝' 김수현 작가 "'하녀' 제작사 사과"

입력 2010-05-20 1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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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 스포츠동아DB

김수현 작가가 영화 ‘하녀’ 시나리오 원고료 논란에 대해 제작사인 싸이더스FNH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수현 작가는 19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더스FNH로부터) 경위도 들었고 사과도 받았다”며 “와전이었다는 해명 기사도 떴다니 마무리다”고 말했다.

이어 “화가 난 건 아니고 그저 어이없고 불쾌하고 성가스러웠다”며 “화는 안 났는데 그래도 신경은 건드려졌는지 오늘 작업은 초쳤다”고도 했다.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집필 중인 김수현 작가는 “내일 중 (대본)한 회분 끝내는 건 여전할 테니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며 “조용하고 싶은데 조용할 수가 없는 것이 지겹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싸이더스FNH 최 모 대표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작가가 지난해 10월 ‘하녀’ 시나리오를 쓸 당시 “시나리오 문제를 포함해 비용이 발생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빚어졌다.

일부 언론이 이를 “김수현 작가가 시나리오료로 9억원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에 김수현 작가는 18일 자신이 받은 시나리오료는 3억원이고 반박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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