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오연수 vs 소지섭 김하늘… 새 수목극 시작부터 ‘베드신 대결’ 앗 뜨거!

입력 2010-05-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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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넘버원’에서 소지섭과 김하늘이 뜨거운 베드신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출처=방송캡처]

‘로드넘버원’에서 소지섭과 김하늘이 뜨거운 베드신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출처=방송캡처]

■ 김남길 오연수 vs 소지섭 김하늘

‘나쁜남자’·‘로드 넘버원’
농도짙은 연기 관심집중

‘눈에는 눈, 베드신엔 베드신!’

새롭게 시작하는 수목드라마 2편이 ‘베드신 맞불작전’을 벌인다.

한 쪽에서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는 남녀의 불륜’이, 다른 작품에서는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터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격정적인 베드신이 등장한다.

26일부터 방송하는 SBS ‘나쁜 남자’(극본 김재은·연출 이형민)의 주인공 김남길과 오연수가 먼저 파격적인 사랑을 공개한다. 치정 멜로드라마인 ‘나쁜 남자’에서 김남길은 원하는 것을 가지려 온몸을 내던지고, 정략결혼을 한 오연수 역시 김남길을 만나면서 격정적인 사랑에 빠져들게 된다.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김남길은 “촬영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수위 높은 베드신이 예정되어 있어 그 과정을 어떻게 풀어갈지 제작진이 모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재벌가의 큰 딸이지만 나쁜 남자에게 빠져서 아이와 가정을 모두 버리는 인물이라 오히려 밋밋하면 안 된다”며 “영화와 달리 TV의 한계가 있지만 그 수위를 넘지 않는 한에서 최대한 격정적인 사랑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소지섭·김하늘 커플은 ‘격한’ 베드신을 먼저 촬영했다. 소지섭과 김하늘은 6월23일부터 방송하는 MBC ‘로드 넘버원’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남녀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인 ‘로드 넘버원’에서 김하늘은 데뷔 후 처음으로 상반신 누드까지 선보였다.

김하늘은 “노출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멜로인데도 이렇게 액션처럼 격렬한 베드신은 처음이다. 촬영을 마친 후에 온몸에 멍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소지섭 역시 “격하게 장면을 촬영했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 많이 놀랄 것 같다. 하지만 야하기보다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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