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이란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소집해제와 동시에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하하.
“작은 별 가족도 아니고, 하하.”
하하 만큼이나 그의 가족도 요즘엔 유명인이다. 목사인 어머니 김옥정 씨는 ‘융드옥정’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누나 하쥬리 씨는 현재 재즈 피아니스트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옥정 씨와 하쥬리는 4월 각각 책과 앨범을 발표했다. 김옥정 씨는 에세이인 ‘하하 엄마처럼 하하하’, 하쥬리 씨는 앨범 ‘언소피스티케이티드’(Unsophisticated)를 발표했다. 가족의 면면이 화려하다보니 집안 식구가 총출동하는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안도 심심치않게 자주 받는 모양이다. 하하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긍정의 표시를 하며 “그러나 각자의 일에 충실한 것으로 만족”이라는 ‘출연 고사’의 뜻을 밝혔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