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코치 “후배들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

입력 2010-06-07 16: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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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4 우승의 주역이자 현 그리스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는 타키스 피사스 코치가 후배들에게 선전을 당부했다.

피사스 코치는 그리스 입성 후 가진 첫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더반에 입성해 환대를 받았고, 모든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이번 대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런 뒤 대표팀 후배들에게 선전을 당부했다. 그는 “그리스가 2004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6년이라는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 유럽선수권 우승멤버는 4~5명뿐이다. 후배들이 이제 그리스축구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번 월드컵에서 새로운 그리스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매일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사스 코치는 유로2004 당시 그리스 질식수비의 핵으로 활약했으며 2008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는 그리스 축구협회 기술위원과 대표팀 코치직을 겸하고 있다.

더반(남아공)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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