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신화 쓸까?' 미르의 전설3 중국 서비스 재개 임박

입력 2010-06-25 17: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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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동시접속자 70만명을 넘기며 중국 최고 게임의 반열에 올랐던 '미르의 전설2'의 후속작 '미르의 전설3'가 중국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자사에서 개발 서비스 중인 '미르의 전설3'가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3 X1.0, 오마대륙이 다시 부활한다'라는 타이틀로 오는 26일부터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고 금일(25일) 밝혔다.

미르의 전설3는 캐릭터 간 밸런스와 2D의 깔끔한 그래픽으로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MMORPG로, 중국 진출 후 동시접속자수 40만을 넘기며 중국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09년 샨다게임스(SHANDA GAMES LIMITED, 대표 탄췬자오)와 서비스 계약을 새롭게 체결한 미르의 전설3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위해 1년 동안의 시간을 투자하고, 이용자 편의 시스템 대폭 강화, 기존 이용자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서 처음으로 '살수' 캐릭터를 공개할 예정으로, 새로운 '미르의 전설3'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비공개테스트는 정식서비스 전까지 기한제한 없이 오픈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샨다 게임스의 치엔동하이(Qian Dong Hai) 부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미르의 전설3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가진 역량을 극대화해 미르의 전설2를 능가하는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

위메이드 해외사업본부 신민호 본부장은 "지난 2009년 중국 파트너사인 샨다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중국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안정적인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미르의 전설을 만들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대표게임인 미르의 전설2를 통해 많은 중국이용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아발론 온라인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중국에서의 노하우와 탄탄한 시장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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