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우루과이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전에서 '4-2-3-1' 진용을 펼쳤다.
허 감독은 김재성(포항)을 이번 대회 처음 선발 출전시키고, 오른쪽 풀백에는 차두리(프라이크부르크)를 내세웠다.
허 감독은 26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우루과이와의 16강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김재성과 차두리를 적어냈다.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하고,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좌, 우측면 미드필더에는 이청용(볼턴)과 김재성이 배치됐다.
이청용은 주전 오른쪽 미드필더이지만 김재성이 선발 출전하면서 왼쪽으로 옮긴다.
중앙 미드필더는 변함없이 김정우(광주)와 기성용(셀틱)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라인의 중앙 수비는 이정수(가시마)와 조용형(제주)이 책임지고, 좌, 우 풀백 자리에는 이영표(알 힐랄)와 차두리가 섰다.
차두리는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 나이지리아와 3차전에 이어 세 번째 선발 출격 명령을 받았다.
정성룡(성남)은 이운재(수원)를 제치고 이번 대회 네 경기 모두 골문을 지켰다.
인터넷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