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용하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0-06-30 08: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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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용하. 스포츠동아DB

한류스타 박용하(33)가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박용하가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박용하의 어머니가 이날 오전 아들의 방문을 열어보고 박용하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용하의 어머니는 경찰조사에서 박용하가 이날 0시40분께 위암 말기인 아버지의 다리와 어깨 등을 주물러주며 ‘미안하다’고 말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용하의 시신은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안치됐으며, 경찰은 유서 등이 있는지 조사중이다.

박용하는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스타로 성장했으며, ‘온에어’ ‘남자이야기’ 등 드라마와 영화 ‘작전’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영화 ‘첨밀밀’을 드라마로 각색한 ‘러브송’에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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