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첫 정규 앨범 ‘솔라’(Solar)를 1일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팀 동료 지드래곤과 같은 소속사인 투애니원의 산다라 박이 뮤직비디오에 우정 출연한 이 노래는 ‘21세기판 희망사항’으로 팬들 사이에 불리며 또 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변진섭의 ‘희망사항’이 20세기 남성들의 이상형을 그리고 있다면, 태양의 새 노래는 21세기 남성들의 이상형을 표현하고 있단 의미.
이를 뒷받침하듯 노래 가사에는 ‘희망사항’을 오마쥬하는 듯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다. ‘치마보다 청바지가 더 잘 어울리는 그런 여자’, ‘김치볶음밥은 내가 잘 만들어, 대신 잘 먹을 수 있는 여자’라는 가사가 그것.
한편, 태양은 새 앨범의 발매에 앞서 예약주문만 5만장을 넘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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