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뮤지컬 ‘태양의 노래’ 주연 캐스팅.
태연은 ‘태양의 노래’에서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특이한 질병으로 인해 낮에는 태양을 볼 수 없는 소녀 카오루 역을 맡는다. 아이돌 가수로 라디오 DJ, 토크쇼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여 왔지만 뮤지컬 무대는 이번이 첫 도전이다.
오디션에 참여했던 한 심사위원은 “아이돌스타에 대한 선입견을 깨준 태연을 보며 뮤지컬 무대에 바로 올라가서도 충분히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으리라 여겼다. ‘태양의 노래’ 소설을 읽으며 계속 태연을 떠올렸다.”라며 태연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태양의 노래’는 2006년 출간된 일본 작가 덴카와 아야의 소설이 원작으로 이 해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2007년에는 국내에도 영화가 소개됐다. OST 메인곡 ‘굿바이 데이즈(Goodbye Days)’는 국내 남성그룹 BAY가 리메이크해 불렀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5월 7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