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뮤지컬 ‘태양의 노래’서 비운의 여주인공 데뷔

입력 2010-03-15 16: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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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뮤지컬 ‘태양의 노래’ 주연 캐스팅.

태연, 뮤지컬 ‘태양의 노래’ 주연 캐스팅.

2집 음반 ‘Oh!’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작품 ‘태양의 노래’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태연은 ‘태양의 노래’에서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특이한 질병으로 인해 낮에는 태양을 볼 수 없는 소녀 카오루 역을 맡는다. 아이돌 가수로 라디오 DJ, 토크쇼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여 왔지만 뮤지컬 무대는 이번이 첫 도전이다.

오디션에 참여했던 한 심사위원은 “아이돌스타에 대한 선입견을 깨준 태연을 보며 뮤지컬 무대에 바로 올라가서도 충분히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으리라 여겼다. ‘태양의 노래’ 소설을 읽으며 계속 태연을 떠올렸다.”라며 태연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태양의 노래’는 2006년 출간된 일본 작가 덴카와 아야의 소설이 원작으로 이 해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2007년에는 국내에도 영화가 소개됐다. OST 메인곡 ‘굿바이 데이즈(Goodbye Days)’는 국내 남성그룹 BAY가 리메이크해 불렀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5월 7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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