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김연아·2AM-한효주 태극전사 선전 기원 뭉쳤다

입력 2010-05-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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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빅뱅(위) 한효주-2AM(아래). 스포츠동아DB

김연아-빅뱅(위) 한효주-2AM(아래). 스포츠동아DB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톱스타들의 ‘합종연횡’이 시작됐다. 인기 정상의 두 아이돌 그룹과 두 여성 스타가 월드컵을 위해 뭉쳤다. 주인공들은 그룹 빅뱅과 피겨여제 김연아, 2AM과 배우 한효주. 빅뱅과 김연아는 응원가를 발표했으며, 2AM과 한효주는 단체 응원을 위한 기념 티셔츠를 내놨다.

빅뱅과 김연아가 록그룹 트랜스픽션과 함께 선보인 응원가는 ‘승리의 함성’. 이 노래는 황선홍을 주축으로 한 일명 황선홍 밴드가 CF에서 공개한 노래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승리의 함성’은 두 톱스타가 지닌 파괴력, 여기에 높은 완성도까지 더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악사이트 엠넷닷컴에서는 11일 발표되자마자 27위로 순위에 진입해, 12일에는 11계단 상승한 16위를 차지했다.

한편, 2AM과 한효주는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13일 출시했다. 이들은 국내 캐주얼 브랜드인 잠뱅이의 CF 모델로 나란히 활동 중이다. 이를 계기로 단체 응원에 필요한 기념 티셔츠를 함께 제작했다. 빅뱅과 김연아, 2AM과 한효주를 시작으로 월드컵 승리를 향한 스타들의 합심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 연예계 또한 본격적인 월드컵 특수에 접어든 셈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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