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왼쪽)와 미셸 콴.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미셸 콴(30·미국)과 처음으로 듀엣 갈라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3일부터 3일간 고양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 스케이트 서머’에서 김연아와 콴이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에 맞춰 듀엣 무대를 펼친다고 8일 발표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국내 아이스쇼에서도 콴과 함께 듀엣 연기를 했지만 별도의 갈라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댓스포츠는 “미셸 콴은 어린 시절 김연아의 영웅이었고, 김연아는 지금 피겨팬들의 영웅이라는 의미에서 ‘히어로’를 주제곡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사샤 코헨(미국) 등이 출연하는 이번 아이스쇼는 23일 오후 8시와 24일 오후 5시, 25일 오후 2시, 6시 등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