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개' 아키에이지의 5가지 특징

입력 2010-07-13 17: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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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대표가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가 오는 22일 베일을 벗는다.

아키에이지는 테라, 블레이드앤소울 등과 함께 미래형 MMORPG로 많은 관심을 받은 게임으로, 다른 MMORPG와 달리 '자유도'를 내세워 '울티마 온라인'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니지' 등의 재미도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져 게이머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아키에이지의 실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지만 9일 오픈된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기본적인 특징과 새로운 시스템 등 대해 1차 CBT에 공개될 내용이 대략적으로 공개되었다.

<<1차 CBT에서 공개되는 것은 두개의 종족>>

이번 클로즈베타에서 공개되는 것은 '누이안'과 '엘프' 종족이다. 게임에는 더욱 많은 종족이 존재하지만 이번 클로즈베타에서는 두 개의 종족으로 기본적인 퀘스트와 게임 시스템을 점검하게 된다.

과거 송재경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각각의 종족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이 종족별 다른 퀘스트 동선을 가지게 될 것으로 이야기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테스트에 등장할 '누이안'과 '엘프'는 각각 다른 곳에서 게임을 시작해 향후 다른 MMORPG에서 보여준 '전장'과 같은 장소에서 만나 PvP 등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가지 능력을 조합한 나만의 직업>>

높은 자유도를 추구하고 있는 아키에이지는 지정된 능력을 가진 직업 구성이 아닌, 10가지의 능력을 게이머가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10가지 능력은 세계관에 등장하는 신들이 가진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 속 세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가지의 능력은 캐릭터가 모두 습득할 수 있지만 동시에 활성화 할 수 있는 것은 3가지로, 습득한 능력에 의해 다양한 능력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원하는 대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아키에이지의 자유도는 게임성에 그치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환경도 만들어 갈 수 있다. 게이머는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맞게 인터페이스를 제작하거나 미니맵을 만들 수 있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우선 게임의 주요 시스템 창을 상하좌우에 마음대로 붙여 사용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버튼은 따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마치 윈도우 화면을 자신이 만들어 가듯 게임의 인터페이스도 게이머 환경에 맞도록 조절이 가능한 것. 게다가 시스템 창을 불투명화 할 수 있어 퀘스트나 미션 등 다양한 내용은 게임 중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간편화된 단축키를 통해 별로의 팝업창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캐릭터의 장비를 변경할 수 있으며, 파티원들간의 대화나 가까운 캐릭터의 대화는 말풍선 기능을 지원해 SNS적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외에도 게이머들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미니맵 기능을 통해 화면에 나만의 길을 표시하거나 미니 창을 만들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쉼터, 방공호부터 경제의 베이스가 될 하우징>>

이번 테스트에서 눈에 띄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하우징이다. 사실 MMORPG에서 하우징은 게임 초기에 공개되는 것이 아닌 향후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거나 게임이 안정된 이후에 공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아이케에지에서 하우징은 송재경 대표의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단순한 나만의 집이 아닌 향후 '크래프팅', '정치', '경제' 등의 베이스가 되어 다양하게 활용될 시스템이다.

물론 게임 상의 기본 기능인 휴식 기능은 물론 물건을 만드는 공방, 주변의 전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공호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유흥활동에 사용되는 노동력>>

아키에이지에는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노동력'이란 개념이 존재한다. 노동력은 게임의 접속, 레벨과 상관없이 일정 시간마다 쌓이게 되는 능력치로 생산, 건축, 제작, 유흥활동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노동력은 다른 게이머와 함께 물건을 만들거나 건축물을 제작하는 등으로 빌려줄 수 있으며, 반대로 자신이 필요할 경우 다른 사람이나 NPC 등을 고용해 사용할 수 있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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