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조범현 “뇌경색 김코치 어떻게 도울까…”

입력 2010-07-2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IA 조범현 감독. [스포츠동아 DB]

KIA 조범현 감독. [스포츠동아 DB]

KIA 조범현(사진) 감독이 뇌경색으로 투병중인 김동재 코치를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쓰러진 김 코치는 의식을 되찾았지만 왼쪽 뇌가 손상돼 언어와 행동 모두 크게 불편한 상태다. 광주 조선대 병원에 입원해 24시간 간병인의 도움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장기간 투병해야 하는 처지다.

이에 따라 많은 의료비로 금전적 어려움이 우려된다. 조 감독은 최근 담당 취재진에게 “김 코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 좋은 생각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어 “아직 아이들도 학생이고 치료도 오래 받아야 할 것 같다. 김 코치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22일 광주구장을 찾은 일구회(회장 이재환) 임원진과 만나 조언을 구했고 구단과도 계속 의견을 나누고 있다. 원로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는 이날 김 코치를 병문안 해 위로금을 전달했다.

광주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