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이하늘 “저작권료 수입만 1억 2000만원, 신용불량 때문에…”
DJ DOC의 이하늘이 방송에서 자신의 구체적인 저작권료 수입에 대해 밝혔다. 이하늘은 27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런 투 유’ ‘DOC와 춤을’ ‘여름이야기’를 저작권료 수입이 좋은 곡들로 꼽으면서 “계절 특수 있는 곡이 수입이 좋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과거에는 저작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질 못했다. 그래서 저작권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곡 중 ‘DOC와 춤을’의 저작권은 창렬이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고 전하면서 “(지금 저작권료 수입을 보니)왜 창렬이 이름으로 해줬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구체적인 제작권료 수입을 묻는 질문에는 “신용불량으로 통장을 내 마음대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하며 “얼마 전 통장에 적힌 것을 보니 1억 2000만 원이라고 돼 있더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김창렬은 “솔직히 ‘런 투 유’ 때가 가장 많이 아쉬웠다. 샘플링해서 만든 곡인데 그 때 저작권료를 하늘이 형이 넘겨버렸다”며 “그 노래가 일본 오리콘 차트 1위까지 했을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하늘은 “당시 800만 원의 빚이 있었는데 돈을 마련하지 못해 포기했다. 그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승승장구’는 6.8%(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보여 전 주(20일)의 6.9%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은 17.5%로 인기를 이어갔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