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라. 스포츠동아DB
지난 25일 한국 최고의 미인을 뽑는 201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정된 정소라(18)도 예외는 아니었다. 미모에 지성까지 겸비하고 집안까지 상당한 ‘엄친딸’이어서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나돌고 있는 정소라의 몇 가지 루머 중 첫 번째는 성형의혹설이다.
정소라가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되자 누리꾼들은 “자연미인이 아닌 참가자는 탈락시키자”, “미스코리아 대회를 미스 자연코리아와 성형코리아로 나누자”라며 간접적으로 정소라의 성형의혹설을 내놓았다.
이에 정소라는 ‘100% 자연미인’임을 당당히 밝혔다. 그는 최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자연미인인데 오해를 받아 속상하다. 특히 부모님이 속상해하신다”고 말했다.
정소라의 외모가 배우 수애와 닮은 것이 처음에는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게 했으나, 오히려 지금은 성형의혹설에 휘말리게 만들고 있다.
두 번째는 국적문제다. 일각에서 ‘정소라는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정소라는 한국국적을 가진 대한민국 시민이다. 단지 미국에서 태어나 두 살 때 한국에 왔고 초등학교를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중국 상해에서 나온 것이 오해로 불거졌다.
이외에도 미스 서울 진이 아닌 서울 선이 당선된 것에 대한 루머, 부유한 집안에 대한 루머 등 정소라의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에 대한 루머도 늘어가고 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