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격, 세계선수권 권총 첫 우승 쐈다

입력 2010-08-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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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0m 단체전 한국신기록
한국 남자 사수들이 제50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50m 권총 단체전에서 당당히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진종오(31·KT), 이대명(22·한국체대), 한승우(27·창원시청)가 짝을 이룬 한국은 3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86점을 쏴 중국(1681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권총 부문에서 한국의 역대 첫 금메달이자, 4월 실업연맹회장배 전국대회에서 경북체육회 사격팀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1684점)을 2점 넘어선 새 기록이다. 또 맞수 중국을 제압함으로써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진종오-이대명-한승우 트리오는 개인전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겨냥한다.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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