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신작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 국내 첫선

입력 2010-08-03 17: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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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상징 '마리오'가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금일(3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닌텐도의 닌텐도Wii 전용 소프트웨어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체험회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7일 국내 정식 출시되는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Wii'의 체험판을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됐으며, 마리오 캐릭터 사진 촬영회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는 전세계 2억4천만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출시된 이래 올 6월 말까지 전 세계에서 1천5백80만장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은 '슈퍼 마리오' 시리즈 최초로 4명의 게이머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게임 실력이 다른 게이머들이 협력해 미션을 클리어하는 협력 모드나, 서로 코인을 쟁취하며 각자가 모은 코인 수로 승패를 겨루는 코인 모드 등 여러 게이머들이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모드들이 준비돼 있다.

이 게임의 조작은 리모컨의 십자 버튼과 1,2버튼을 활용해 일반 조이패드를 사용하듯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어 별도의 클래식 컨트롤러가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리모컨을 기울여 조작해야하는 새로운 장치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조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복해서 실수했을 경우 화면에서 어떻게 하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플레이'나 각 코스에 숨어있는 스타 코인을 모으면 슈퍼 플레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보너스 무비' 등 다양한 특전과 편의성 시스템들도 잘 갖춰져 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위치한 체험기기를 통해 협력 모드와 코인 어택 모드를 플레이 해 볼 수 있었으며, 대체로 협력을 통해 즐기는 일체감과 코인 어택의 경쟁 심리를 통해 기존의 마리오 게임들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닌텐도 Wii 하드웨어의 새로운 색상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제품은 닌텐도 Wii 본체 검정색 제품과, 검정색, 청색, 핑크색의 리모컨으로 구성돼 있으며,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 소프트웨어와 동시 발매된다.

한국 닌텐도의 사카구치 다이스케 대표는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에서는 게이머들이 다양한 스테이지를 가족, 친구들과 협력하거나, 실력을 겨루는 멀티플레이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이 거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가족 엔터테인먼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제품들의 가격은 각각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는 4만4천원, 검정색 닌텐도Wii 본체는 22만원, 컬러 리모컨은 2만8천원이다.

김형근 게임동아 기자 (noaros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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