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세븐’ 국내산마 넘버원!

입력 2010-08-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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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동아DB

KRA 2분기 경주마능력평가
레이팅지수 120…1·2분기 연속 1위

‘동반의강자’ 외국산마 최고능력마에

‘트리플세븐’과 ‘동반의강자’가 2010년 2분기에도 최고 능력마 자리를 지켰다.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은 2010년 2분기 경주마 능력 평가에서 1분기와 마찬가지로 국내산마 최고 능력마(4세 이상마)는 ‘트리플세븐’, 외국산마 최고 능력마는 ‘동반의강자’였다고 12일 밝혔다.

‘트리플세븐’(5세, 수, 김양선 조교사)은 레이팅 지수 120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009년 최고 능력마에 이어 올해 1, 2분기 연속 최고 능력마 자리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마필임을 재확인했다.

포입마인 ‘기라성’(6세, 수, 김양선 조교사)과 ‘럭키마운틴’(5세, 암, 정호익 조교사)은 레이팅 지수 115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0위권 내 포입마가 6두나 진입해 포입마 초강세 현상이 지속됐다.

2009년 상위권이었던 ‘백광’ ‘시크릿웨펀’ ‘탑포인트’ ‘칸의제국’은 2분기 중 경주 성적이 없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동반의강자’(5세, 수, 김양선 조교사)는 레이팅 지수 133을 받아 외국산마 중 1위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번 부산광역시장배에서 다소 부진해 레이팅 지수가 135에서 133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적수가 없었다. ‘밸리브리’ ‘비카러브’ ‘앵거스엠파이어’ ‘불패기상’은 차례로 순위 변동 없이 2∼5위 자리를 지켰다.

부산광역시장배를 포함해 2분기에 3승을 챙긴 ‘터프윈’(3세, 거, 신우철 조교사)은 1분기보다 레이팅(118→122) 지수가 상승하며 6위에 올라 눈길을 모았고, 1군에서 첫 승을 신고한 ‘래리캣’(3세, 거, 배대선 조교사)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서울-부경 오픈경주 통합평가에서는 ‘터프윈’이 최고 능력마 자리에 올랐다. 1분기 최고 능력마는 KRA컵마일 경주 우승마인 ‘머니카’(3세, 수, 배대선 조교사)였다.

한국마사회 측은 “경주마 능력 평가는 분기별로 경주마의 성적, 상대전적, 경주기록 등을 핸디캡 전문위원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주마들을 서열화하는 것이다. 이는 마필 간 능력 차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마 팬들의 분석을 용이하게 하고 경마에 대한 흥미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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