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근초고왕’서 감우성과 호흡
연기자 김지수(사진)가 대하사극에 처음 도전한다. 김지수는 11월 방송을 시작하는 KBS 1TV 주말극 ‘근초고왕’ 출연을 결정하고 최근 대본 연습을 시작했다.
‘근초고왕’은 삼국시대 백제를 배경으로 성군으로 평가받는 근초고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김지수는 여화 역을 맡고 또 다른 주인공인 감우성과 호흡을 맞춘다.
김지수의 드라마 출연은 2008년 방송했던 KBS 2TV ‘태양의 여자’ 이후 2년 만. ‘태양의 여자’ 이후 몇 편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거론됐지만 여러 사정으로 출연을 결정하지 못하다 2년 만에 출연작을 확정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김지수는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대하사극에 도전하게 돼 관심을 끈다. ‘근초고왕’ 관계자는 “여화는 시대를 앞서나간 현명한 여자로 드라마를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김지수의 카리스마가 대하사극과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근초고왕’은 ‘서울 1945’를 함께 만든 윤창범 PD와 정성희 작가가 5년 만에 다시 뭉쳐 내놓는 신작. 김지수, 감우성 외에도 안재모 등 개성 강한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