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팀’ 싸이먼 디 “아랍 사람으로 오해 많이 받았다”

입력 2010-08-31 14: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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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슈프림팀’. 사진제공= tvN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사이먼 디’가 이국적인 외모와 독특한 이름 때문에 생긴 사연들을 공개했다.

사이먼 디는 케이블 방송 tvN ‘E!NEWS’ 최근 녹화에 출연해 “팀 이름은 물론 멤버들의 이름마저 영어 이름이라 해외파라는 오해를 받은 적이 많다”고 밝혔다. 사이먼 디(Simon D)의 본명은 정기석, 다른 멤버인 이센스(E-Sens)의 본명은 강기호다.

이날 녹화에서 사이먼 디가 “(나는)특히 유태인이나 아랍, 필리핀 쪽 사람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자 이센스는 “형(사이먼 디)을 처음 봤을 때 중동 쪽 부잣집 아들 혹은 중동왕자인줄 알았다”고 재미있는 사연을 전했다.

이어 사이먼 디는 “예전에 머리밀고 수염 기르고 힙합 옷 입고 돌아다닐 때, 장난으로 외국인인척 ‘치즈버거 포테이도 맨’이라 외치니 사람들이 다 외국인으로 봤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사이먼 디의 과거사진.


한편 슈프림팀은 언더 힙합무대에서 7~8년의 경력을 사진 사이먼 디와 이센스로 구성된 2인조 힙합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다이나믹듀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들은 올해 첫 번째 정규앨범을 낸 데 이어 최근에는 멤버 사이먼 디가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방송은 31일.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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