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스타 오다기리 죠.
일본 톱스타 오다기리 죠(사진)가 최근 극비리에 한국을 찾았다. 그는 새로 주연을 맡은 영화 촬영을 위한 액션 연기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다기리 죠는 이달 초 한국을 찾아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고 장동건과 함께 주연하는 영화 ‘마이 웨이’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오다기리 조는 현재 한국에서 ‘마이 웨이’가 2차 세계대전을 커다란 배경으로 삼고 있는 만큼 극중 액션 장면을 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주말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장동건 등 한국 배우들과 시나리오 리딩에 참여하기도 했다.
장동건 등 출연 배우들과 함께 하는 액션 연기 훈련은 추석 연휴 직전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액션 연습과 함께 극중 의상 피팅 등 대략적인 촬영 준비를 마치고 하순께 출국할 예정이다.
오다기리 죠가 장동건 등과 출연하는 ‘마이 웨이’는 2차 대전 일본군에 징집된 한 남자가 전쟁의 행로를 따라 독일군이 되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투입되기까지 펼쳐지는 비극적 운명의 이야기. 오다기리 죠는 일본군 장교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오다기리 죠는 ‘메종 드 히미코’ ‘유레루’ ‘도쿄 타워’ 등에 출연해 한국 관객에게도 낯익다. 2008년에는 이나영과 함께 김기덕 감독의 ‘비몽’에도 출연한 바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