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이엘이 하반기 스크린 기대작인 ‘황해’에 합류했다.

12월 개봉 예정인 ‘황해’는 2008년 흥행작인 ‘추격자’를 만든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가 뭉친 영화다. 중국에서 황해를 건너온 한 남자와 살인 누명을 쓰고 쫓기는 또 다른 남자의 추격전을 담고 있다.

남자 배우들이 주연인 이 영화에서 이엘은 김윤석, 하정우와 얽히는 여자 캐릭터인 주영 역을 맡았다. 신인 연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디션에서 이엘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 역할을 따냈다.

이엘은 영화 ‘시크릿’과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로 연기 경력을 쌓은 신인 연기자. 주요 배역을 맡고 영화에 등장하기는 ‘황해’가 처음이다.

이엘은 “나홍진 감독님 영화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이번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