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첫 아이를 첫 아내'로 말 실수…촬영현장 웃음바다

입력 2010-10-11 09: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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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내? 이수근 결혼을 몇 번 이나 한거야?"

개그맨 이수근의 말실수에 촬영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이수근은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오프닝에서 “네 번째 겨울이 다가왔다. 4년 전 첫 아내의 임신소식을 방송에서 알렸던 기억이 난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하지만 이수근의 말이 끝나자 멤버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수근이 ‘첫 아이’를 ‘첫 아내’라고 잘못 말한 것.

당황한 이수근은 “처음 아내, 아니 첫 아이...”라며 급하게 수습했지만 웃음소리는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이에 이승기는 “비공식적으로 몇 번 결혼한거냐"며 꼬투리를 잡았고, 제작진도 ‘첫 아이겠지’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날 이수근은 첫 아이 ‘일박이’(태명)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어제 드디어 (일박이가)어린이집에 입학했다”며 “어린이집 문 열고 들어가면서 ‘안녕하소~’라고 했다”고 말해 또 다시 주변에 웃음을 줬다. ‘안녕하소~’는 최근 이수근이 밀고 있는 유행어다.

사진출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처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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