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1박2일’ 이수근 트럭밑에서 라면먹어…‘주의’

입력 2010-08-26 14: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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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 스포츠동아DB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주의’ 조치를 받았다.

‘1박2일’은 7월18일 방송에서 이수근이 트럭 밑에서 엎드려 라면을 먹는 모습이 공개했다. 이 방송에 대해 방통위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모방할 우려가 있는 장면을 여과 없이 방송했다”는 이유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수용수준)제1항, 제2항을 적용 ‘주의’ 결정을 내렸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SBS ‘하하몽쇼’와 케이블채널 tvN의 ‘화성인바이러스’에도 각각 ‘주의’와 ‘경고’ 조치를 내렸다.

‘하하몽쇼’는 7월4일 방송에서 휴지를 실처럼 길게 만들어 코에 넣었다가 뽑아내거나 자신의 손가락으로 눈을 찌르는 등 지나치게 가학적인 장면들을 내보냈다.

또한 출연자 간이나 인형과 키스하는 듯한 모습 등을 일요일 오전 시간대에 방송한 것도 이번 조치의 이유로 꼽혔다. 이로 인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6조(폭력묘사)제3항, 제44조(수용수준) 제2항을 위반했다고 판단, 주의 조치를 내렸다.

‘화성인 바이러스’는 5월19일 방영된 ‘H컵 화성인’편에서 일반인보다 가슴이 큰 여성 출연자를 소개하면서 여성의 가슴을 성적 대상으로 강조해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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