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챔프전行 “필라델피아 한판 붙자!”

입력 2010-10-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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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 3승1패…17일부터 WS 티켓 대결
샌프란시스코가 8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애틀랜타와의 디비전 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둬 3승1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 올랐다.

배리 본즈가 활약하던 2002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이로써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와 17일부터 자웅을 겨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1-2로 뒤진 7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동점을 만든 뒤 코디 로스의 결승 좌전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로스는 6회초에도 1-1 동점 좌월솔로홈런을 날렸다.

초반 흐름은 벼랑 끝에 선 애틀랜타가 주도했다. 애틀랜타는 3회 1사 1·3루서 브라이언 매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1-1 동점이던 6회말에도 선두타자 매캔의 우월1점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7회초 1사 만루 위기서 유격수 알렉스 곤살레스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샌프란시스코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애틀랜타는 9회 볼넷 2개로 1사 1·2루의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눈물을 흘렸다.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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