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PGA 투어의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신지애(22·미래에셋)와 같은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린시컴은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스폰서 계약식을 갖고 29일 열리는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부터 모자에 ‘미래에셋’ 로고를 달고 경기한다. 계약기간은 2012년까지로 계약금과 함께 우승과 준우승 등 성적에 따라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이다.
계약식에 참석한 린시컴은 “좋은 스폰서를 만나게 돼 기쁘다. 앞으로 계속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한국선수들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신지애와 친하게 지낸다는 린시컴은 “연습라운드를 함께하면서 신지애에게 퍼트에 대한 조언을 듣고 그 이후 퍼트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