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장재인,신승훈·윤종신도 놀란 엄청난 인기…공연뒤 어떤말했나?

입력 2010-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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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승훈과 ‘슈퍼스타K 2’의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이 한 무대에 섰다. 이들이 10월30일과 31일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윤종신과 박정현,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합동공연 ‘2010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시월에…’ 게스트 출연 뜨거운 박수갈채
‘슈퍼스타K 2’의 ‘톱4’에 오른 허각과 존박, 장재인, 강승윤이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콘서트에서 프로무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은 10월30,31일 이틀간 서울 신촌동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가수 윤종신과 박정현,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합동공연 ‘2010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콘서트에 신승훈과 함께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네 사람은 공연에서 ‘나비효과’ ‘미소속에 비친 그대’ ‘아이 빌리브’ ‘로미오&줄리엣’ 등 신승훈의 히트곡과 ‘본능적으로’ ‘하늘을 달리다’ 등 ‘슈퍼스타K 2’ 참가곡을 불렀다. 이날 공연은 ‘슈퍼스타K 2’ 이후 첫 공식 무대.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숱한 화제를 모은 ‘슈퍼스타K 2’의 인기는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에서도 뜨거웠다. 네 사람이 무대에 서자 관객들은 앞서 출연했던 선배 가수들 못지않은 큰 환호와 갈채를 보냈다. 특히 존박이 박정현과 함께 제이슨 프라즈-콜비 칼레이의 듀엣곡 ‘럭키’를 부르자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슈퍼스타K’의 제작사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존박의 음반을 제작하고 싶다는 기획사가 약 30곳에 이를 정도로 ‘톱4’를 영입하려는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이들은 ‘슈퍼스타K’ 음반 녹음, 뮤직비디오 출연, 방송 및 행사 출연 등의 빠듯한 일정으로 아직 일선 기획사들과 접촉하지 않았다. 11월 중순부터 엠넷미디어를 통해 기획사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존박은 ‘시월의 눈내리는 마을’이 끝난 뒤 “수천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고, 자작곡 ‘그곳’을 불러 싱어송라이터의 재능을 보여준 장재인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엠넷미디어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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