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뽑은 마필 ‘그랑프리’ 달린다

입력 2010-1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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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 최고의 별을 가리는 2010 그랑프리(GI)는 팬들이 출주마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그랑프리 경주 모습.

18일부터 5일간 마사회 홈페이지서 투표
서울경마공원 8두 부경경마공원 6두 선정
투표 참여 경마팬에 농산물 상품권 지급도
한국 경마 최고의 별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2010년도 그랑프리(GI)를 한 달여 앞두고 치열한 장외대결이 벌어진다.

그랑프리(GI)는 한국 경마에서 유일하게 경마팬들이 출주마를 직접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정 기준을 통과한 마필들이 출전 후보로 등록되며 경마팬은 후보 중 자신이 응원하는 마필에 투표하는 것이다.

올해 그랑프리(GI)에 출전할 수 있는 마필은 서울경마공원의 8두, 부경경마공원의 6두이다. 선정 기준 1순위는 ‘2010년도 특별·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마필’이며, 2순위는 ‘최근 1년 동안의 승군점수 상위마’이다. 1월부터 11월13일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경마팬이 직접 참여하는 인기투표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이루어진다. 투표는 아이디당 1회에 한해 투표가 가능하며, 서울경마공원 소속 마필 2두, 부경경마공원 소속 마필 2두 등 총 4두에 투표하면 된다.

투표에 참여한 경마팬에게는 농협 상품권의 행운도 기다리고 있다.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5만원권 농협 농산물 상품권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투표 결과와 함께 공지된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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