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게임허브센터, 지스타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 과시

입력 2010-11-12 16: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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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 게임사들의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설립한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이번 지스타2010 행사에서 공동홍보관을 개설하고 회원사들이 개발한 참신한 아이디어의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2010 B2B관에서 위치한 공동 홍보관에는 온라인 게임, 웹게임, 체감형 게임, 스마트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14개 회원사들의 신작 게임들이 공개된다. 어떤 게임사에서 어떤 게임들을 선보이는지 게임동아에서 알아봤다.

<와플>

와플은 멀티플랫폼 소셜 네트워크 게임 마프온라인을 선보인다. 마프는 'Make A Friend Online'의 약자로 친구를 만들어 함께 생활하는 게임이다. 자신만의 섬에서 동물 친구NPC 벨과 함께 즐거운 섬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낚시, 재배, 채집을 하면서 돈과 아이템을 모아 섬을 키워나갈 수 있다. 현재 마프 온라인은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1년 1월중 일본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게임어스>



게임어스에서 선보이는 게임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슈팅 게임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다. 일반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3D 비행 슈팅 게임을 키보드로도 간단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2차 세계대전의 실제 전장을 테마로 한 미션을 통해 게이머간의 PVP는 물론, 연합과 추축의 대규모 세력전을 구현한 점령전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는 현재 제이씨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AN게임즈>



AN게임즈는 웹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아스트로네스트를 개발했던 회사로 현재는 필 온라인, 남녀심리탐구 등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현재 부분유료화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는 필온라인은 SNS 기반의 데이트 게임으로 이성에게 관심과 애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한 심리 테스트 결과를 친구들과 매칭해볼 수 있는 남녀심리탐구는 3주만에 개발된 게임이지만 네이트 앱스토어에서 출시 이틀만에 1위를 차지하고, 3주동안 1위 자리를 지켜 화제가 됐다. 2011년에 서비스될 예정인 남녀인연탐구는 남녀심리탐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UCC 제작툴이 추가돼 자신만의 테스트를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플레이플러스>



2010년 3월에 설립된 플레이플러스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 전문 개발사다. 이번에 공개하는 게임은 대전 액션 장르의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프로젝트 에세이(가칭)와 OSP(Oil Spill Control). 프로젝트 에세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3:3 대전 액션 게임으로 웹 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2011년 초에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OSP는 전지구적인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기름유출사고를 소재로 한 기능성 게임으로, 웹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중이다.

<디지엔터테인먼트>



디지엔터테인먼트는 3D 온라인 게임 탱키온과 스포츠월드 2011을 선보인다. 탱키온은 탱크를 카툰으로 귀엽게 구성한 것이 특징인 게임으로, 저사양의 PC나 노트북에서도 잘 돌아가도록 만들어졌다. 다양한 탱크와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다른 게이머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으며, 실제 온라인 게임을 하지 않아도 게임과 연동되는 웹에서 자신의 진영의 승리를 보조할 수 있는 시스템도 지원한다. 스포츠월드 2011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겨냥한 체감형 스포츠 게임으로, 행동인식 컨트롤러를 활용해 실제 스포츠를 즐기듯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칼로리 소비량 측정 기능도 제공한다.

<네오썬>



최근 루나소프트에서 사명을 변경한 네오썬은 리베드온라인과 카운터바이러스를 선보인다. 리베드 온라인은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캐릭터마다 다른 조작체계로 컨트롤의 재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사 캐릭터의 경우 정해진 키커맨드를 입력해 스킬을 발동하고, 마법사 계열들은 마우스로 마법진을 그려 스킬을 발동하는 식이다. 카운터바이러스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세상의 모든 네트워크를 오염시켜버린 바이러스 군단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사게임즈>



시사게임즈는 PC를 기반으로 한 가속도 센서 컨트롤러 키즈콘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인다. 키즈레인저는 사용자가 직접 움직여 캐릭터의 액션을 입력해 즐기는 방식의 게임으로, 액션게임과 별도로 수록된 8종의 미니게임에서도 점프, 스트레칭 등의 동작을 유도해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도록 만들어졌다. 키즈플로어는 40cm×40cm의 블록 144개로 이루어진 디스플레이임과 동시에 압력을 감지하여 사용자의 좌표를 특정해낼 수 있는 스포츠 플로어다. 각각의 블록은 RGB LED를 조합해 256가지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게임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 광고나 플로어 연출이 필요한 이벤트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라비오크>



라비오크는 캐주얼 온라인 게임, 웹게임, 체감형 게임 등 4개의 게임을 개발중인 회사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록마스터는 탑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12대12의 대전 게임이다. 펀치, 볼, 블록, 핵폭탄 등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전술을 펼치는 팀 배틀의 재미가 살아있으며, 아기자기한 전투용병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엑스포로어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NC.lab과 협력해 만들고 있는 게임으로, 신체에 센서를 부착하고 헬스 바이크 기기에 탑승해 2인 1조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줄넘기, 훌라후프 등 다양한 운동 도구와도 접목할 수 있다.

<이노디스>



이노디스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게임을 개발 중이다. 디펜지 시즌1은 횡스크롤 방식의 디펜스 게임으로 다양한 특성과 속성을 가진 100여개의 유닛을 활용해 생명의 원천인 아테아의 탑을 파괴하려 하는 파괴의 신 타이탄과 맞서 싸워야 한다. 스틱 히어로즈는 액션 퍼즐류의 게임으로 여러 블록을 활용해 제한 시간 내에 스틱 맨들을 구출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모비클>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모비클에서도 스마트폰용 게임 4개를 선보인다. 큐브트릭3D는 2010년 3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돼 장르 2위와 전체 12위를 기록해 화제가 된 3D 퍼즐 게임으로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을 개발 중이다. 스페셜포스 건배틀은 드래곤플라이의 라이센스를 획득해 만들고 있는 게임으로, 영화처럼 총기를 빨리 조립해 상대를 먼저 쏘면 승리하는 대전 게임이다. 골배틀은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좌우에서 날아오는 다양한 구질의 공을 발리슛으로 골인 시키는 방식의 게임이다. 마지막으로 좀비아처는 습격해오는 좀비를 처치하는 게임으로, 캐릭터를 강화하고, 다가오는 좀비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제거하는 재미가 있다.

<엔코어>



엔코어에서 선보이는 고스트와치는 3D로 표현된 캐릭터가 전투를 펼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다. 한번에 5마리의 크리쳐를 소환하고 다양한 마법카드를 활용해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실시간 전투 시스템이기 때문에 전략적인 스킬 사용과 순발력이 요구된다. 현재 온라인 버전이 개발된 상태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2010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 공동홍보관에서는 이 게임사 외에도 탑픽, 유아이투, 유티플러스 등에서 미공개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동홍보관이 있는 B2B관은 사전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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