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아닌데”…배용준 또 결혼설

입력 2010-1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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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장만했다고 다 결혼하나요?”

한류스타 배용준(38·사진)의 결혼설이 또 불거졌다.

매년 연말 쯤 연예계에 한 번씩 ‘통과의례’처럼 불거진 그의 결혼설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동안 살던 서울 삼성동에서 성북동으로 집을 옮긴다고 알려지면서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것에 새삼 무게가 실렸다.

배용준은 한 달 전 성북동의 한 단독주택을 구입했다. 4년 동안 살았던 삼성동 빌라에서 성북동으로 가는 배경과 내년 초 입주하기 전에 집 내부와 외관을 전체적으로 수리하는 공사에 들어가자 그 이유를 두고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배용준이 2007년 MBC 연기대상을 받았을 때 시상식에서 “3년 후 결혼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힌 사실이 뒤늦게 다시 화제가 되면서 결혼설은 이래저래 연예가의 이슈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도 “배용준이 결혼하겠다는 시점은 3년이 지난 올해”라며 그의 결혼에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세간의 관심에 대해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의 양근환 대표는 17일 “개인적인 일이라 구입 목적 등 구체적인 이유는 알지 못한다”며 “항간에 떠도는 신혼집 장만이나 결혼설은 아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이어 “집을 산 것은 맞다. 그렇다고 모두 결혼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 결혼설로 몰아가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용준의 성북동 집이 있는 지역은 정·재계 인사들이 살고 있는 ‘부촌’으로 알려졌다. 인근에는 일본 대서관저와 오스트리아 대서관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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