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초신성의 윤학.
소속사 마루엔터테인먼트는 “‘사랑하는 김치’는 드라마 제목은 물론 극의 설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4일부터 일본 기후현 카가미가하라시에서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후현에 위치한 카가미가하라시는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인 강원도 춘천 남이섬 메타세쿼이아길을 재현한 길로, 일본 내에서 유명해진 도시다. 춘천시와 실제로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이기도 하다.
드라마는 카가미가하라시에 교환직원으로 근무중인 춘천시청의 남자 직원과, 현지 시청의 관광과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이 김치를 소재로 사랑을 키워간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초신성의 윤학이 극중 춘천시청 직원인 이원준 역을 맡으며, 일본 미녀여배우 간지야 시호리가 상대 배역인 미노리 역을 연기한다.
윤학은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식 김치를 연구하고 만들려는 극중 미노리를 도우면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일본에서 대학을 나와 일본어가 유창한 윤학은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대사를 소화할 계획이다. ‘사랑하는 김치’는 내년 2월 방송된다.
사진제공|마루엔터테인먼트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