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수 씨름연합회 사무처장 “내년부터 유도선수도 여자씨름 참여”

입력 2010-1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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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씨름연합회의 성과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시장을 순회하며 대회를 연 것이 가장 알찼다. 해수욕장에서 개최한 서머비치대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씨름 동호인이 급증했다. 현재 전국 동호인 수를 80만에서 100만 명까지 추정하고 있다.”


여자씨름이 실업팀 창설 얘기가 들리는데

“전남 구례군의 팀 창설은 확정적이다. 현재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밖에도 서너 곳에서 여자씨름실업팀을 창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씨름여왕’ 임수정을 지켜야 한다는 분위기가 일면서 부산에서도 팀이 생길 것 같다.”


내년부터는 유도선수들도 참여하게 된다는데

“지금까지는 당해년도에 선수 등록한 유도선수는 씨름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지만 2011년부터는 가능하게 됐다. 여자씨름선수들의 체력과 기량이 이제 유도선수들에게 뒤질 게 없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씨름판에 오면 누구든 씨름선수로 받아들일 것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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