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배종옥 유준상 김지영,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만났다

입력 2010-12-17 11: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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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갑수와 김지영, 배종옥(왼쪽부터)은 1996년 MBC가 방송했던 동명의 드라마를 각색해 내년 상반기 개봉하는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함께 출연한다.

드라마 ‘…아름다운 이별’ 각색
민규동 감독 메가폰…내년 개봉
좀처럼 한 편의 영화에서 모이기 어려운 연기자들이 뭉쳤다.

김갑수, 배종옥, 유준상, 서영희, 류덕환 등이 민규동 감독의 새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함께 출연해 가족의 사랑과 갈등을 연기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인기 드라마 작가인 노희경이 집필해 1996년 MBC가 방송했던 동명의 드라마를 각색한 작품이다.

옴니버스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주지훈 주연의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를 만든 민규동 감독이 연출하는 휴먼 드라마다.

이 영화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돌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종옥은 가족을 이끌어가는 엄마로, 김갑수는 가정에 무심한 남편을 연기한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역은 김지영이 맡았고 가족보다 자신의 일과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들, 딸은 류덕환과 박하선이 각각 연기한다. 유준상과 서영희는 배종옥의 동생 부부 역을 맡았다.

배종옥, 김갑수, 김지영 등 출연하는 연기자 대부분이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들이 영화에서 만들어가는 새로운 이야기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내년 1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상반기에 개봉한다.

사진제공|수필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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