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황해'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하정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하정우가 영화 ‘황해’에서 힘들었던 촬영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황해’ 언론시사회 현장.
이번 영화에서 하정우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살인 의뢰를 받고 서울에 잠입한 연변 택시기사 구남 역을 맡았다.
이 날 간담회에서 그는 “영화 ‘추격자’촬영 때는 에어쿠션이 없는 신발로 뛰었는데 황해에서는 에어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신고 뛰어서 그런지 100배 정도 더 많이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뛴 덕분에 허벅지가 두꺼워졌다” 며 “영화 ‘황해’ 를 찍고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는데 스피드가 좋아졌다고 놀림을 받을 정도로 겨울을 뛰면서 보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촬영팀도 처음보다 찍으면 찍을수록 따라가기 힘들다고 말했다” 며 “확실히 ‘추격자’ 때 보다 잘 달리게 된 것 같다” 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하정우, 김윤석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황해’ 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황해’ 하정우 “추격자 때 보다 100배 더 뛰어”